한국사람이 영어를 잘하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은 전철광고가 말해주고 있다.
직장에 가거나 집에 가기 위해서 플랫폼에서 기다리는 동안 스크린 도어에 있는 커다란 영어 광고판을 볼 수 있으며, 지하철을 타고 난 후에도 손잡이 위에 붙어 있는 광고판에서도, 또 환승한 버스에서도 끊임없이 "영어"공부에 대한 광고를 볼 수 있다.
패턴영어, 기적의 영어, 무작정 떠라 하기 등
이렇게 많은 광고가 말해주는 것은, 우리나라 실생활에서 영어를 써야 하는 곳은 극히 일부분이지만, 우리나라 사람들 마음속에는 영어란 정복해야 하는 로망 같은 것이다.
나라고 예외일 수 없다. 그 동안 영어 때문에 느낀 좌절을 마음에 갖고 있었다.
하지만 나는 너무 늦어버린 나이 50에 영어 공부를 다시 시작했고, 그 당시 영어실력은 기껏해야 중학교 수준에 불과하던 나였기에, 나만의 목표를 만들고 스스로에게 이 목표를 달성해서 대견하다고 칭찬하고 있는 사람이다.
내 영어 실력은 영어 전문가의 입장에서 보면 낮은 수준임이 분명하다. 이들 눈에 비추어 볼 필요도 없이 아직도 미국 드라마나 CNN, Fox News를 보면 모르는 말이 더 많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영어 공부하는 방법에 대해서 책을 쓰기로 했다. 왜냐하면, 혹시 어쩌면 나와 같이 영어에 대한 소소한 목표를 기준으로 해서 공부하는 분들이 있을까 해서이다.
이분들에게 내가 한 영어 공부 방법을 소개 드림으로 해서, 기존 공부 방법으로 실패를 거듭한 굴레를 벗어날 수 있기를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