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천명영어 6 - 제 3 장. 영어학습 목적 설정하기

by 지천명영어 posted May 22,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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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 영어학습 목적 설정하기

 

 

10개월 동안 영어 공부해서 영어를 사용하는 외국인과 대화를 30분 이상 할 수 있게 한다.

 

영어를 잘하기 위해서는 영어공부를 열심히 오랫 동안 하면 된다. 하지만, 내가 영어 공부를 하는지를 설정하게 되면 영어 공부 '방법' 정하기가 쉽다.

 

예를 들면, 나는 S기업에 입사하고 싶고, S기업에서 요구하는 영어 조건은 토익 700 이상 성적표를 제출하라고 한다면, 토익 700점을 넘길 있는 공부를 해야 한다.

하지만, 나는 특별한 직업이 없는 전업주부라서 해외여행 다닐 때, 비행기표 끊고 호텔 예약하고, 식당에서 음식 주문하는 정도를 직접 영어로 하고 싶다면 가까운 성인 영어학원에서 초급영어회화 공부를 하면 된다.

 

, 당연한 이야기지만 목적에 따라 방법이 바뀔 있기 때문에 자신이 필요한 영어 실력 수준을 정해야 하는 것이다.

 

역으로 생각해서, 나는 토익도 900 이상 점수를 내고, 오픽도 AL 받으면서, 외국인과 자유롭게 대화를 하고 싶어 있다. 물론 가능하다. 하지만 이런 다양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시간이 필요하다. 너무 많은 시간이 필요하다.

 

같은 경우에는 이미 나이도 많이 있기 때문에 취업용 영어 성적을 준비할 이유도 없었고, 외국에서 영어로 최신 정보를 습득하기 위해서 외국대학교에 입학할 이유도 없었기 때문에 간단하게 회화를 잘해보자는 심플한 목표에서 출발했다.

 

하지만, 단지 여행을 가기 위해서만 하는 영어, , 상대방과 감정 교류나 지식 교환이 되지 못하는 일방적인 영어를 공부하기는 싫었다.

 

그래서, 앞으로 10개월 내에 공부를 해서 외국인과 30 정도 자유롭게 영어로만 대화하고 싶다는 목표를 정하게 되었다.

 

사족일지도 모르지만, 혹시나 외국어를 학습을 시작하기에 앞서서 영어 이외의 언어, 근자에 급 성장중인 국가의 언어를 배워 보려는 분들이 참고하실 수 있도록 한가지 더 부언하고 싶다.

 

외국어를 배우기 시작할 때 갈등하는 요소가 있다. 영어대신에 중국어, 베트남어를 배우고자 하는 경우다. 어학이란 실용적인 측면이 아주 강하기 때문에 어떤 언어를 배워도 좋다. 하지만, 내가 외국어를 배우면서 격은 몇 가지 사례를 소개해 본다. 내 경우에는 영어로 시작해서, 중국어, 일본어 순으로 공부를 했다. 이곳에서 소개하는 '10개월 학습법'으로 똑 같이 했다. , 무작정 암기하기 2개월, 그 이후 '무작정 말하기' 4개월, 이후에 '듣기 및 어휘 훈련' 4개월 순서이다. 영어는 '무작정 암기하기', '무작정 말하기', '듣기 및 어휘 훈련'을 모두 마쳤지만, 중국어와 일본어는 '무작정 암기하기' 까지만 했고 '무작정 말하기'를 충분히 못했다. 그 주된 이유가 '말하기' 원어민 중국인 친구가 영어 대화를 더 좋아했기 때문이다. 나중에 안 사실이지만, 내 프로필에 '영어대화가능'이라고 적혀있었기 때문에 상대방 중국인 친구는 '영어말하기' 대화 상대를 찾았던 것이다. 내가 중국어 말하기 상대로 만난 4명 모두 영어 대화를 더 선호했다.

 

덧붙여서 말하자면, 내가 중국어 공부를 할 때, 친구 중 한 명에게 중국어 공부법에 대한 조언을 부탁했다. 그 친구는 중국에서 직장을 다니고, 사업을 10년 이상 했기에 중국어가 능통하다. 친구 답변은 영어 공부를 더 집중해서 하라는 것이었다. 중국과 비즈니스를 하게 되면, 중국어를 할 줄 아는 한국인 보다, 영어를 할 줄 아는 한국인을 더 우대한다는 것이다. 물론 상황에 따라서 중국어를 해야 할 경우가 있지만, 중국에서 오랜 시간을 보낸 친구의 의견은 '영어'가 더 유용하다고 판단 했다.

 

유사한 사례는 또 있다. 은행 선배 중 한분이 베트남 호치민 대학에서 '베트남어'를 배우고 있다. 동시에 그 선배는 베트남 호치민 대학생에게 한국어를 가르치는 강사이기도 하다. 그 선배도 같은 의견이다. 한국사람인 경우 베트남어 보다 영어를 더 잘해야 베트남에서 대접 받을 수 있다고 한다.

 

아마 이런 모습은 우리나라도 개발도상국가로 불리던 70,80년대에 '영어'를 할 수 있기만 해도 대접을 받았던 현상과 유사하다. , 중국이나 베트남에서 '영어'란 일종의 프리미엄을 갖는 느낌이다. 그래서 내 짧은 생각에는 1개의 외국어를 해야 한다면 당연히 중국어, 베트남어가 아닌 '영어'를 선택해야 하고, '영어' 말하기를 할 수 있게 된 다음에 추가로 중국어, 베트남어를 배우는 방향이 바람직하다. 이 의견은 순전히 개인 생각이기에, 배우는 사람의 목적과 필요에 따라서 '중국어', '베트남어'를 먼저 공부해야 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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