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천명영어 12 - 3. 네이버 영어 카페 오프라인 모임에 나가기

by 지천명영어 posted May 22, 2021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ESC닫기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3. 네이버 영어 카페 오프라인 모임에 나가기

 

 

결론부터 말하자면, 네이버 영어 카페 모임은 나에게 맞았다. 3 정도 나가고 안 나갔다.

 

내가 가입한 네이버 카페 영어회화 모임은 나름 활성화 되어 잘 운영되고 있었다. 아마 유학생 출신 직장인이 주도를 하고, 그 친구의 외국인 동료 한국에서 영어학원 강사를 하면서 일요일에 같이 모임에 항상 참석했다. 그리고 카페 멤버들은 참석이 가능한 사람들이 매주 모여서 영어 말하기 연습을 했다. 모일 때마다 10 내외로 나름 데로 영어 회화를 하기에 좋은 인원이었다. 모임 주선자가 열심히 활동한 덕분이었던 것 같다. 모임에 오는 멤버들은 젊은 사람들 위주이고, 대부분 영어로 말하기가 되는 사람들이었다. 그래서, 모임에서는 프리토킹으로 2,3 그룹으로 진행되었다.

 

용기 내서 어렵게 참석한 모임을 잠시만 나가게 이유는 내가 나이가 많아서 서로 어울리기 힘들었지만, 무엇보다도 한국 사람끼리 영어로 대화한다는 상황이 말하기 공부에 도움이 없다고 판단해서 였다.

 

차후 정리해서 말할 기회가 있지만, 영어를 배우는 중인 한국 사람끼리 영어로 대화하기란 정말 어렵다. 영어 발음도 정확하지 않고, 영어 문장도 어색한 사람이 이상한 영어를 내가 알아 듣기도 어렵고, 영어를 파트너 한국사람들이 알아듣기도 어렵다. 주변도 시끄럽고 주제도 정해진 것이 없으며 나중에는 각자 자기가 하고 싶은 말을 하는 정도로 끝난다.

 

아마, 영어 말하기 듣기 실력이 부족해서 그럴 수도 있겠지만, 만약 내가 영어를 말하고 들을 줄 안다면 한국사람하고 연습을 해야 하나? 여튼 방법은 나에겐 적합하지 않다고 결론 내고 중단했다.

 

영어 말하기에는 실패한 경험이었지만 좋은 인생 경험이었다. 사실 이런 류의 모임에 나이 50먹고 참석한다는 행위가 우스워 보일 있다. 하지만 당시 나는 여러 가지 시도를 보아야 했고 어쩔 수 없는 시행착오였다.

  


Articles

1